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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식

[디지털타임스] [혁신기업] "차별화된 기술력·노하우 바탕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도약"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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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영희(사진) SGC에너지 사업부문 전무는 2023년 말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등을 앞세워 탄소중립 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표 전무는 2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SGC에너지는 앞으로 본격적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 및 ESG 경영에 돌입하고자 한다"며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뿐 아니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 ESG 경영을 선도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한층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단에너지 사업은 생산된 열 또는 열과 전기 에너지를 산업단지 내 사용자에 판매,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SGC에너지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으로 종합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생산된 증기를 군산지방 산업단지와 충청남도에 있는 화학, 제지, 식품, 주정 등 20개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지방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SGC에너지 군산사업부문은 친환경 그린 뉴딜에 앞장서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열병합 발전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표 전무는 군산사업부문 내 발전 설비가 열병합 발전사업자 중 국내 단일 호기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열병합 설비로는 시간당 총 1800톤의 증기를 만들 수 있는 보일러가 5기 있으며,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발전기는 총 424㎿로 5기가 있다. 증기수요처에 생산된 열을 공급하는 열수송관의 길이는 총 43.5㎞"라며 "SGC에너지는 열병합 발전사업자 중 국내 단일 호기로 가장 큰 규모의 순환유동층보일러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SGC에너지에서 사용하는 보일러는 순환유동층보일러로써 보일러 내부에서 연료를 순환시키며 연소하는 방식으로 연료의 완전연소를 가능하게 한다"며 "일정크기 이하의 연료를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연소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표 전무는 다른 업체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꼽았다. 그는 "당사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열병합발전소의 화석연료를 순수목질계 연료로 전환하여 사용 중에 있으며, 이는 2008년부터 쌓아온 설비운전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이 바탕이 되었다"라며 "뿐만 아니라, 2021년 10월에는 60㎿급 발전설비에 사용되는 연료를 '국내산 미이용 산림자원'으로 대체,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을 감행하는 등 이산화탄소 저감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SGC에너지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표 전무는 "SGC에너지의 목표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종합에너지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 보다 앞선 시점인 203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말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또 이미 인허가를 확보한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