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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식

[디지털타임스] [혁신기업] `2030년 NET ZERO` 선언… 정부 탄소중립 목표보다 20년 앞당겨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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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친환경 종합 에너지기업인 'SGC에너지'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분산형 발전의 선도기업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SGC에너지는 2020년 11월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가 분할합병한 회사로 출범 첫 해인 지난해 매출 2조원에 가까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30년 전 사업부문 'NET ZERO' 목표= SGC에너지는 '2030년 NET ZERO'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기반 종합 에너지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NET ZERO'는 배출하는 탄소량과 제거하는 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실질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의미다.

회사는 2021년 10월 혼소 방식(2종류 이상의 연료를 동시에 연소시키는 방식)의 설비 운전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60㎿급 발전소의 연료를 '국내산 미이용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했다. SGC에너지가 활용하는 국내산 미이용 산림자원은 '무탄소 연료'로 분류되며, 나무가 자라면서 이산화탄소를 다량 흡수하기 때문에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은 '0'으로 본다.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 규모는 연간 40만톤(t) 규모에 달한다. 또 SGC에너지는 지난 2021년 말 100% 순수 목재 펠릿을 연료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인정받는 친환경 발전소 SGC그린파워의 상업운전도 개시했다.

SGC그린파워는 SGC에너지가 95%, 한국수력원자력이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간당 100㎿ 규모의 전기를 생산, 60㎿급 발전소와 마찬가지로 100% 목재 펠릿을 사용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정부로부터 발급받는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전량 저력거래소에 실시간 판매되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는 20년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전량 한수원으로 판매된다. SGC에너지 추산에 따르면 이로 인한 연간 매출 규모만 1400억원 이상이다.

◇국내 최대 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사업 진행= SGC에너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1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해당 기술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10년간 장기 공급하는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SGC에너지가 기술을 이전 받은 한전의 포집 기술은 습식 방식으로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분리해 포집하고 설비운전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한 세계 정상급 성능을 가진 기술이다. 포집 후 액화된 이산화탄소는 순도가 99.9% 이상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해당 기술은 1만5000시간을 초과하는 연속 운전에 성공해 국내에서 개발 중인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들 가운데 유일하게 상용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GC에너지는 오는 2023년 말에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본격 상업운전할 계획으로, 이 설비가 가동되면 연간 1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에 한걸음 앞장서게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SGC에너지는 향후 액체탄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산화탄소 포집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액체탄산은 원료의 대부분을 석유화학 공장에서 공급받고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공급이 감소했다. 반면 최근 비대면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신선식품용 드라이아이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상생활 속 친환경 활동' 펼쳐…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 SGC에너지는 친환경 발전소 전환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을 통해 지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해 '자원순환형 에너지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SGC 숲'만들기 캠페인, 종이컵 없는 사무실 캠페인 등 일상생활 속 친환경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22502100832031001&ref=naver